서정환, 스윙 판정에 격렬히 항의해 퇴장
OSEN 기자
발행 2007.06.07 21: 15

서정환 KIA 감독이 경기 도중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7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서 0-1로 뒤진 7회말 1사 2루 풀카운트에서 김상훈의 하프스윙이 스윙 판정을 받고 삼진 당했다. 이에 김상훈이 판정에 불만을 품고 방망이를 덕아웃쪽으로 던지자 김병주 1루심이 김상훈을 퇴장 조치했다. 곧바로 KIA쪽에서 코치들이 달려나가 항의를 했고 서정환 감독이 모자를 김병주 심판의 발쪽에 집어던지고 몸으로 밀치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에 김 심판은 서정환 감독도 퇴장시켰다. 서 감독은 덕아웃으로 돌아온 뒤 분을 삭이지 못하고 의자를 던지고 방망이를 깨부수며 심판들에게 불만을 표출시켰다. 올해 KIA에서 경기 도중 퇴장이 기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현대 캘러웨이, 난투극을 펼친 LG 봉중근과 두산 안경현에 이어 4호, 5호 퇴장이다. 감독으로는 지난 2006년 6월3일 잠실 두산전에서 퇴장을 당한 이순철 감독에 이어 1년 만이다. KIA는 퇴장 당한 김상훈 대신 권윤민이 포수마스크를 썼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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