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오는 9일 잠실 삼성전 시타-시구자로 MBC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夜'의 인기 코너 '주연아'의 주인공 커플인 개그맨 정성호(32)와 김주연(22)을 선정했다. 열혈 두산팬으로 알려진 정성호는 지난 5월 21일부터 MBC에서 방영되고 있는 스포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야구야'의 진행을 함께 맡고 있기도 하다. 정성호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두산 홈경기 때 시구나 시타를 꼭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불러줘 기쁘고 몹시 떨린다"라고 시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귀여운 외모와 톡톡 튀는 매력으로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김주연은 정성호와 호흡을 맞춰 시구자로 나선다. 한편 MBC '야구야'는 정성호-김주연의 시타-시구를 비롯, 오는 10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실시 예정인 박철순 전 OB 코치의 시구 등 역대 프로야구의 의미있는 시구 장면들을 편집해 오는 11일 밤 12시 30분에 방송할 예정이다. sgoi@osen.co.kr 정성호-김주연=두산 베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