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이상목, '첫 승 제물' 현대잡고 2승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06.08 10: 05

이상목이 8일 사직 현대전에 선발 출격해 '첫 승 제물' 현대를 잡고 2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1승 3패에 방어율 5.52를 기록 중인 이상목은 지난 4월 8일 사직 현대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잘 막아내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팀간 전적도 롯데가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5경기 타율 4할6푼7리(15타수 7안타) 3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는 '4번타자' 이대호는 이상목의 2승 달성을 위해 방망이를 정조준할 태세. 이상목이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준다면 롯데는 임경완-최대성으로 이어지는 필승 불펜 카드를 가동, 승리를 지켜낼 각오. 이에 맞서는 현대는 전준호를 선발 등판시킬 예정. 올 시즌 3승 4패에 방어율 5.00을 마크하고 있는 전준호는 올 시즌 롯데전에서 3⅔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에 방어율 10.80으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현대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숭용의 공백이 크다. 이숭용은 올 시즌 타격 선두(타율 3할6푼)를 지키며 현대 타선의 중심이다. 롯데가 올 시즌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대를 꺾고 사직팬들의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지 현대가 롯데를 꺾고 롯데의 홈경기 징크스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이상목-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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