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우리 팀에 잉글랜드 대표선수, 그것도 베컴이 있는 것은 영예로운 일이다'. LA 갤럭시의 알렉시 랄라스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 라디오와 인터뷰를 통해 데이빗 베컴(32)이 유로 2008 예선과 본선에 출전하는 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랄라스는 "LA 구단은 FIFA 규정에 의거해 베컴을 최대한 도울 것이다. 그가 만약 계속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다면 우리는 그를 공항까지 데려다 줄 수도 있다. 잉글랜드 대표로 뛰는 것은 단지 베컴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우리 구단에도 영예다. 팬들도 충분히 이해해 줄 것이라고 본다. 단 한 명의 잉글랜드 대표선수가 우리 팀에서 뛰는데 다름 아닌 베컴이기 때문이다. 그가 유로 2008 결승까지 뛴다면 우리는 뭐든지 도와줄 것이다"고 밝혔다. 천문학적인 주급(25만 파운드, 약 5억 원)을 받고 이번 여름부터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 갤럭시서 뛰게 된 베컴은 지난해 독일 월드컵이 끝난 직후 새로 부임한 스티븐 매클라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했다. 하지만 유로 2008 예선에서 잉글랜드의 부진으로 다시 대표팀에 복귀한 베컴은 지난 2일 브라질과 친선경기, 7일 에스토니아와 유로 2008 예선까지 2경기를 치르면서 3도움을 기록, 언론에 뭇매를 맞고있던 대표팀과 감독을 구해냈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