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6월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최다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미녀는 괴로워’(12개 부문)와 ‘괴물’이 대종상 최다부문 수상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종상 영화제 최다부문 수상작은 19회(1980년)에 출품됐던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와 30회(1992년) ‘사의 찬미’다. 두 작품은 각각 우수작품상을 비롯해 9개 부문을 석권했다. ‘연산군’(1회, 1962년), ‘서울무지개’(27회, 1989년), ‘젊은날의 초상’(29회, 1991년)이 8관왕, ‘비련의 벙어리 삼룡’(12회, 1973년)이 7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올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다부문 수상 기록경신에 도전하는 작품은 ‘미녀는 괴로워’와 ‘괴물’, 두 편이다. 두 영화는 각각 12개 부문과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박빙의 승부를 펼치게 된다. 특히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8개 부문에서는 피할 수 없는 정면 대결을 하게 됐다. 즉 다시 말해 ‘미녀는 괴로워’와 ‘괴물’ 중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다면 최다관왕 기록 경신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호로비츠를 위하여’와 ‘타짜’도 각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지만 후보에 오른 부문 모두 수상을 한다고 해도 최다 부문 수상기록을 갈아치울 수 없는 상황이다. 올 대종상 시상식에서 최다부문 수상을 비롯해 과연 어떤 기록들이 쏟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