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무안타 2삼진', 최근 20타석서 1안타
OSEN 기자
발행 2007.06.08 21: 13

요미우리 이승엽(31)이 타격 슬럼프가 심상찮다. 8일 라쿠텐전서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무기력했다. 이승엽은 라쿠텐과의 교류전에 예의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좌완 아리메를 상대로 투수 땅볼-삼진-2루 땅볼로 내리 아웃됐다. 이어 8회 또 좌완 와타나베와 대결했으나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지난 6월 2일 세이부전부터 최근 20타석에서 단 1안타(1볼넷 5삼진)밖에 쳐내지 못했다. 특히 이승엽은 라쿠텐전서 유인구에 거듭 속는 등, 선구안에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 탓에 시즌 타율은 2할 5푼 6리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0-2로 끌려가던 6회말 터진 용병 데이먼 홀린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요미우리는 34승 23패로 센트럴리그 1위를 공고히 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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