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의 김윤석과 ‘국경의 남쪽’의 심혜진이 제 44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6월 8일 저녁 8시 5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44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윤석은 “쟁쟁한 분들과 함께 자리해 선 것만으로 영광스러운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타짜’의 아귀로 알려지기 전까지 아귀 역에 내가 캐스팅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짐작 못했다. 나의 악마성을 발견하고 캐스팅해주신 최동훈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심혜진은 “깜짝 놀랐다. ‘국경의 남쪽’에 함께 출연한 조이진씨에 이어 내가 상을 받게 돼 놀랍다. 기쁘지만 상을 받으니까 겸허해지는 마음이 생긴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우조연상에는 ‘타짜’의 김윤석을 비롯해 ‘짝패’의 이범수, ‘각설탕’의 유오성, ‘괴물’의 변희봉, ‘비열한 거리’의 천호진, 여우조연상에는 ‘국경의 남쪽’의 심혜진을 비롯해 ‘가족의 탄생’의 김혜옥, ‘괴물’의 고아성, ‘우아한 세계’의 박지영,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김영옥이 후보로 올랐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