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어렸을 때부터의 꿈은 영화배우”
OSEN 기자
발행 2007.06.08 22: 56

가수로 세계에 우뚝 선 정지훈(25)이 “어렸을 적 꿈이 원래 영화배우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지훈은 6월 8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4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해외 인기상 남자부문을 수상했다. 정지훈은 “영화를 찍게 해 준 박찬욱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정지훈은 “어렸을 때부터 원래 영화배우가 되는 게 꿈이었다”며 “당시 ‘투캅스’를 인상깊게 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지훈은 “늘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지훈은 지난해 연말 개봉한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무슨 능력이든지 복사할 수 있다고 여기는 일순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했다. 비록 영화 흥행에는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영화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돼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정지훈은 이날 시상식에서 신인 남우상 후보에 올랐지만 ‘천하장사 마돈나’의 류덕환에게 수상의 영광을 양보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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