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의 봉준호가 제 44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6월 8일 저녁 8시 5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44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괴물’의 봉준호 감독은 “함께 후보에 올랐던 감독들에게 미안하다(웃음). 훌륭한 감독들 사이에서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며 “나름대로 마음고생 많이 했던 작품이다. 뜻 깊고 오랜 역사의 대종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괴물’은 어느 날 갑자기 한강에 나타난 괴물과의 사투를 긴박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날 대종상 감독상에는 ‘괴물’의 봉준호,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짝패’의 류승완,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 후보로 올라 경합을 벌였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