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총각’ 손현주, 캄보디아 슈퍼모델과 결혼식…“대한민국 만세”
OSEN 기자
발행 2007.06.09 07: 47

배우 손현주가 드라마 속에서 캄보디아 슈퍼모델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SBS TV 드라마스페셜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정지우 극본, 조남국 연출)에 덕길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손현주는 최근 캄보디아 로케이션 중에 미모의 현지 여인과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촬영했다. 까추라는 이름의 이 아름다운 캄보디아 여인은 이 나라 미인대회 1위 출신으로 캄보디아 CTN 방송국에서 MC로 활동하고 있다. 농촌 총각인 덕길은 늦장가를 가기 위해 캄보디아를 찾았고 몇 차례의 맞선을 거친 끝에 아리따운 여인을 선택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손현주의 연인’이 된 까추는 드라마 출연을 지원한 대학생과 모델, 탤런트, MC 등 50여 명 가운데 카메라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택됐다. 까추는 미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자마자 곧바로 방송국 MC로 낙점돼 활동 중인데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출연을 위해서는 한 달간의 방송분량을 사전에 녹화하고 드라마에 투입됐다는 소식이다. 까추는 드라마 출연을 위해 우리나라도 찾게 된다. 현지 마을 주민 70여 명을 비롯해 제작진과 구경꾼 등 모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결혼식 장면에서 손현주는 만세삼창 대신에 “대한민국 만세”를 소리 높여 외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는 소식이다. 손현주는 “날씨가 너무 더워 온몸이 사우나이긴 하지만 새 장가를 드니 기분이 좋다”며 특유의 장난기를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100c@osen.co.kr 캄보디아 전통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손현주와 까추.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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