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한국 록의 대부’ 김종서가 MBC TV ‘쇼바이벌’에서 후배들에게 쓴 소리를 남겼다. ‘쇼바이벌’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김종서는 ‘돋아나는 새싹을 꼭꼭 밟겠다’며 냉철한 심사 의지를 밝힌 것이다. ‘쇼바이벌’은 어두운 음반 시장의 위기 탈출을 위해 방송 한번 출연하지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신인가수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9일 방송될 녹화 분에서 신인가수들은 가요계 대 선배 앞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쇼바이벌’ 제작진은 “예상 외의 독설에 우리도 깜짝 놀랐지만 신인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었다”며 김종서의 심사 평을 높게 평가했다. 신인 가수들도 “하늘 같은 선배에게서 지적 받은 것은 오히려 영광이다”라며 진지한 자세로 김종서의 조언을 경청했다. 또 김종서는 신인가수 성유빈이 본조비의 ‘It’s my life’를 부르는 무대를 관심 있게 지켜보던 중 진정한 록을 보여주겠다며 무대에 깜짝 동참했다. 김종서의 깜짝 공연에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김종서를 포함해 가수 출신 프로듀스 정원관, 걸어 다니는 가요백과사전 이윤석은 ‘쇼바이벌’의 독설 3인방이라 불리며 초잔혹 스타 발굴에 엄격한 심사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