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국제변호사 민준기 씨와 결혼한 이혜승(30) 아나운서가 “프러포즈는 남편이 직접 만든 꽃길에서 받았다”고 말해 출연자와 방청객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11일 방송되는 SBS TV ‘야심만만’에서 이혜승 아나운서는 ‘솔직히 지금 내 여자, 이것 하나만은 감쪽같이 속고 있다’에 관한 주제로 토크를 나누던 중, “결혼 전 남편이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전화가 안 될 거라고 나를 속인 적이 있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프러포즈를 준비를 위해서 그랬던 것”이라고 말해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 프러포즈의 방법 또한 매우 로맨틱 했다. 수 천 송이의 꽃잎을 일일이 떼어 꽃길을 만들어 청혼했던 것. 이를 들은 최기환 아나운서는 “분명 업체 직원이 다 했을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야심만만’은 이혜승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윤현진 박찬민 최기환 김일중 김주희 아나운서가 총 출동해 ‘더 이상의 내숭은 없다’며 솔직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혜승 아나운서는 2000년 SBS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