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발목 부상 참고 사라고사전 출전
OSEN 기자
발행 2007.06.09 09: 43

[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이제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에 꼭 필요한 존재'. 최근 상승세를 타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구세주'로 떠오른 데이빗 베컴(32)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벌어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사라고사전에 발목 부상을 딛고 출전할 것이라고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말했다. 정규시즌 2게임을 남겨놓은 레알 마드리드는 FC 바로셀로나와 승점이 같아 매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최근 한껏 물이 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베컴은 팀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존재다. 베컴은 지난 7일 유로 2008 예선 에스토니아전서 발목을 접질려 이번 주말 팀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미국의 LA 갤럭시로 이적하는 베컴은 스페인 진출 이후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어 과연 스페인 생활 5년의 마지막에 유종의미를 거둘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asterday3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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