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 첼시와 5년 재계약 임박
OSEN 기자
발행 2007.06.09 10: 15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아르옌 로벤(23)이 현 소속팀 첼시와 5년 재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과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www.bbc.co.uk) 등 외신들은 로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부친의 말을 인용해 로벤이 곧 첼시와 5년 재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로벤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과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로 2006~2007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작별을 고할 것으로 알려졌었고 심지어 라몬 칼데론 레알 마드리드 회장 역시 첼시를 반드시 영입할 것이라고 공언해왔으나 로벤이 결국 현재 소속팀인 첼시를 선택함으로써 타 구단 이적 얘기는 잠잠해지게 됐다. 로벤의 부친인 한스 로벤은 "칼데론 회장은 물론이고 레알 마드리드의 어떤 관계자도 만난 사실이 없고 영입에 관한 얘기도 나눈 적이 없다"며 "첼시와의 협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로벤은 5년동안 첼시에 남게 될 것"이라고 말해 레알 마드리드 측과 협상이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AFP 통신은 히카르두 카르발류와 마이클 에시엔 등이 첼시와 장기계약을 맺으면서 로벤 역시 첼시 잔류를 결심했다고 보도, 동료 선수들의 잔류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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