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가 생각하는 가장 어색한 '무한도전' 멤버?
OSEN 기자
발행 2007.06.09 10: 34

세계적인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가 생각하는 가장 어색한 무한도전 멤버는 과연 누구일까? 6월 9일 오후 6시 35분에 방송될 ‘무한도전’에는 프랑스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와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한판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앙리와의 만남은 지난 3일 오후 수원월드컵 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이뤄졌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와 대결을 앞두고 무한도전 6명의 멤버들은 이에 뒤지지 않는 축구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야했다. 10kg 무게의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는 황당한 기초 체력훈련이 그것. 순발력과 다리의 힘을 키워주기 위해 선택한 이 훈련을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은 축구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방법을 익혔다는 후문이다. 곧이어 대취타 궁중 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앙리가 가마꾼들의 호위를 받으며 꽃가마를 타고 멋있게 등장하자 무한도전 멤버들도 처음에는 다소 긴장을 했으나 지네딘 지단 분장을 한 박명수에게 친근하게 장난을 거는 앙리의 유머러스한 모습에 곧 익살스러운 평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또한 이날 역시 무한도전 식의 편 가르기는 빠지지 않았다. 지단 분장으로 친근감을 유도한 박명수, 안정환을 닮은(?) 하하, 동갑내기 정형돈 등 무한도전 멤버들 중 앙리가 생각하는 가장 어색한 멤버는 누구일지 ‘앙리와 친해지길 바래’가 어김없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앙리와 무한도전 멤버들은 본격 탐색전으로 ‘앙리의 공을 뺏어라’와 ‘강력 슛을 날려주길 바래’를 진행했다. 앙리가 무한도전 멤버 6명의 수비를 뚫고 슛을 하고 강력한 킥을 통해 스티로폼 장애물을 뚫는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앙리는 초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 가량 진행된 녹화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다. 지난주 모내기편을 통해 시청자들과 호평을 이끌어낸 ‘무한도전’이 축구 스타 앙리와 한판 승부를 통해 또다시 유쾌한 웃음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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