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알폰소 소리아노가 3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소리아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홈런 3개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소리아노는 애틀랜타 선발 랜스 코미어의 초구를 강타, 우월 솔로 아치(비거리 114m)를 쏘아 올린 뒤 2회 비거리 123m 짜리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온 소리아노는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3연타석 홈런을 뿜어냈다. 5회 고의4구로 1루를 밟은 소리아노는 7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9회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소리아노는 이날 3개의 아치를 그려 이번 달에만 6홈런을 뿜어내며 장타력을 뽐냈다. 소리아노는 타율 3할2푼6리(NL 타격 5위), 74안타(NL 10위), 10홈런, 21타점, 39득점(NL 8위), 8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컵스는 소리아노의 3연타석 홈런포에 힘입어 9-1로 승리를 거뒀고 선발 숀 마셜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애틀랜타는 6안타로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선발 랜스 코미어는 3⅔이닝 5피안타 6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올 시즌 두 번째 고배를 들어야 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