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음악중심', 한주만에 혹평에서 호평으로
OSEN 기자
발행 2007.06.09 17: 13

개편 이후 시청자들의 따끔한 질책을 받아야했던 MBC ‘쇼 음악중심’이 한 주만에 많이 안정된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그러자 시청자들 평가 또한 혹평에서 호평에서 급반전됐다. 6월 9일 오후 3시 30분에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아이비, SG워너비, YB, 리쌍,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길건, 이정 등이 출연했다. 이날은 YB와 리쌍의 첫 컴백무대와 함께 ‘스타 파파라치’ 코너를 통해 에픽하이의 24시간을 밀착 취재했으며 ‘모바일 랭킹’에서는 '죄민수'로 잘 알려진 개그맨 조원석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무대는 선후배간의 화합을 느낄 수 있는 ‘파워스테이지 만남’ 코너였다. 지난주 노라조와 김흥국의 코믹 스테이지에 이어 이번주에는 이적과 인순이가 이적의 ‘거위의 꿈’을 함께 라이브로 열창해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후 함께 자리한 SG워너비, 이정 등 동료가수들도 “감동적이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지난주 가장 많은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던 MC 원더걸스의 소희, 현아의 진행 솜씨가 한결 안정된 모습이었다. 소희, 현아는 대본에 있는 멘트 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지난주와 달리 특유의 깜찍 발랄함을 내세워 무난하고 차분한 진행솜씨를 선보였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한주만에 매우 호의적으로 변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개편 후 첫방송 때는 혹평을 좀 썼지만 오늘 방송보고 정말 괜찮았다고 생각해서 또 글씁니다. 오늘 MC들 원활한 진행 좋았습니다. 대사를 외워서 하니 브라이언도 발음이 자연스럽고 원더걸스도 너무 오버하지 않는 쪽으로 차분하게 잘하네요”, “일단 MC도 지난주보다 훨씬 좋아진것 같고 역시 지난주는 첫 주라서 어설펐던 것 같네요. 차분하게 하니까 훨씬 난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적씨 ‘다행이다’와 ‘거위의 꿈’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아직 완벽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주만에 엄청 발전했네요. MC들도 훨씬 안정적이고 매끄러웠고요. 특히 이적씨와 인순이씨 무대 완전 감동! 두분의 노래솜씨야 더 말할 것도 없고 무대장치도 되게 멋졌어요”라며 MC들의 나아진 진행솜씨와 이적, 인순이의 감동의 파워스테이지 무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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