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5이닝 2실점' 현대, 롯데에 역전승
OSEN 기자
발행 2007.06.09 20: 02

'가뭄 속 단비' 격이다. 캘러웨이의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선발 투수진에 비상이 걸린 현대에 구세주가 나타났다. 주인공은 고졸 7년차 김성태. 김성태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 현대는 김성태의 호투와 송지만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0-1로 뒤진 현대는 4회 선두 타자 이택근의 중전 안타와 정성훈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에 이어 유한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오윤 타석 때 롯데 선발 장원준이 폭투를 범해 3루에 있던 이택근이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이어 오윤의 좌전 안타로 2-1로 역전에 성공한 현대는 김동수의 희생 번트 때 3루 주자 유한준이 홈인, 한 점 더 달아났다. 지석훈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송지만이 볼카운트 1-1에서 장원준의 124km 커브를 통타, 비거리 110m 시즌 7호 3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현대는 5회 상대 포수 실책으로 한 점 더 보태 7-1로 달아났다. 현대는 8회 브룸바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택근은 5타수 3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고 송지만-정성훈-유한준은 나란히 2안타를 뽑아냈다. 롯데는 1-7로 뒤진 6회 선두 타자 정수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1사 2루서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 9회 이대호의 시즌 14호 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25m)으로 2점을 쫓아간 데 만족해야 했다. 선발 장원준은 4이닝 6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초반에 무너지며 시즌 4패를 안았다. what@osen.co.kr 김성태=현대 유니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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