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만, "분데스리가 수준, EPL 보다 낮아"
OSEN 기자
발행 2007.06.10 09: 47

독일 대표팀 주전 수문장 옌스 레만(38, 아스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보다 독일 분데스리가 수준이 낮아 아스날 잔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레만은 10일(한국시간) 독일 스포츠 주간지 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지난 2006~2007시즌 직전 헤르타 베를린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아스날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수준 축구를 선택해 거절했다고 말했다. 샬케 04, AC 밀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지난 2003년부터 아스날에서 활약해온 레만은 "나는 수준이 매우 높은 아스날이라는 팀에서 뛰고 있다"며 "분데스리가의 18개 팀 가운데 하나를 고른다고 해도 아스날과 같은 수준의 팀을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일 월드컵에서 올리버 칸(38, 바이에른 뮌헨)과 주전 경쟁을 벌였던 레만은 VfB 슈투트가르트를 2006~2007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으로 이끈 뒤 이적한 티모 힐데브란트(28, 발렌시아), 로베르트 엔케(30, 하노버 96), 마누엘 노이어(21, 살케 04) 등과 대표팀서 새로운 경쟁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주전 경쟁에 대해 문제와 불만을 제기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며 "실력이 충분하다면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후배들의 거센 도전에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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