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정민철, 3연승 행진 가능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6.10 10: 20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정민철이 3연승에 도전한다. 정민철은 10일 청주 LG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5승 1패에 방어율 2.77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민철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무패(29이닝 33피안타 6볼넷 8탈삼진 12실점)에 방어율 3.41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30일 롯데전과 5일 현대전에서 연거푸 승리를 따내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정민철의 연승 행진을 위한 최고의 도우미는 '크루즈 미사일' 제이콥 크루즈. 정확성과 파괴력을 겸비한 크루즈는 타율 3할4푼4리(183타수 63안타) 15홈런 51타점 39득점으로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 상위 랭크돼 있다. LG전에서 4할9푼(22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김태균, 이범호도 형님의 승리를 위해 불방망이를 뿜어낼 태세다. 정민철의 선발 맞상대는 팀 하리칼라. 4승 6패에 방어율 6.21로 불안한 하리칼라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2패(27⅔이닝 40피안타 13볼넷 7탈삼진 17실점)에 방어율 5.20을 마크하고 있다. 한화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 1패(13⅔이닝 12피안타 7볼넷 4탈삼진 4실점)에 방어율 2.70. LG의 강점은 테이블 세터진과 마무리. 이대형-이종렬 최강 테이블세터진이 공격의 물꼬를 트며 타선을 이끌 태세. 특히 이대형은 20도루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며 상대 배터리의 혼을 빼놓는다. 15세이브를 올려 오승환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인 우규민은 언제나 든든한 소방수. 3연승을 노리는 정민철과 하리칼라의 선발 맞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정민철-하리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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