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안타' 양준혁에 축하 메시지 쇄도
OSEN 기자
발행 2007.06.10 13: 40

"당신이 보여준 감동은 영원히 우리의 가슴에 남아 있을 겁니다". 사상 첫 개인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오른 양준혁(38, 삼성)의 대기록 수립을 축하하는 팬들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양준혁은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서 3회 1999호 안타인 우월 2루타를 날린 뒤 9회 이승학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기록,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삼성 라이온즈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 자유게시판에는 '양신의 2000안타를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릴레이 메시지가 160여 개 이상 등록됐다. 송재호 씨는 "먼저 축하합니다. 당신이 보여준 감동은 영원히 우리의 가슴에 남아 있을 겁니다. 평범한 내야땅볼 때도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당신의 모습에 우리는 이미 감동했습니다. 당신의 열정과 땀방울에 찬사와 경의를 보냅니다"며 대기록 달성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최영수 씨는 "1993년부터네요. 벌써 15년. 13살 꼬마가 어느덧 27살이 되었습니다. 그간 헤어짐과 괴로움, 몇 번의 어려움이 있었고 그와 함께 했던 수많은 선수들은 이미 떠났지만 그는 아직까지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해줬으면 합니다"며 양준혁의 맹활약을 기원했다. 타팀 팬들도 양준혁의 2000안타 수립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두산팬 정승호 씨는 "양준혁 선수의 2000안타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양준혁 선수는 라이온즈 그 자체이기에 팬들의 기쁨이 느껴집니다"고 말했다. KIA 팬 강용호 씨는 "양준혁 선수의 프로통산 2000안타 정말 축하드립니다. 선수생활 더 오래하셔서 더 좋은 기록 남겨주세요"라고 축하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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