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서 37일 만에 1위로 올라선 두산 베어스가 40만 관중 돌파란 겹경사까지 누렸다. 두산은 10일 삼성과의 잠실 홈경기에 2만 1205명의 관중을 동원, 홈 28경기 만에 40만 관중을 넘어섰다. 정확한 숫자는 40만 572명이다. 이는 롯데에 이어 두 번째 40만 관중 돌파다. 두산은 지난해 72만 6359명의 총 관중을 동원해 최다 홈 관객을 유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40만 관중 돌파 시점은 7월 14일에야 가능했다. 홈 38경기 만이었다. 아울러 두산은 10일 삼성전을 대접전 끝에 7-5로 승리, SK-한화를 제치고 시즌 첫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지난 5월 4일까지 8위였으나 이후 대반격에 성공,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