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23-24호, 양키스 '5할 승률 -1승'
OSEN 기자
발행 2007.06.11 06: 31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32.뉴욕 양키스)가 홈런 2방을 몰아치며 시즌 24호째를 마크했다. 소속팀 양키스는 파죽의 6연승 행진을 달리며 5할 승률에 1승 만을 남겨뒀다. 로드리게스는 11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 5-6으로 역전당한 4회 좌월 스리런홈런, 8-6으로 앞선 6회에는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로드리게스의 성적은 5타석 3타수 2안타 볼넷 2개 5타점 4득점. 리드를 뒤집는 첫 홈런, 점수차를 벌리는 두번째 홈런과 함께 영양가 만점의 활약이었다. 로드리게스와 함께 빛난 선수는 3번 바비 아브레우. 2루타와 3루타 1개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한 아브레우는 타율을 2할7푼2리까지 끌어올렸다. 극심한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 양키스는 선발 타일러 클리파드의 3⅔이닝 6피안타 6실점에도 불구하고 불꽃처럼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3-6 대승을 거뒀다.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전승, 최근 10경기 8승2패로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덕분에 승률 4할9푼2리(30승31패)까지 높아졌다. AL 동부지구 최하위의 악몽에서 완전히 탈출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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