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아스날 감독 1년 더"
OSEN 기자
발행 2007.06.11 07: 52

아르센 웽거 감독이 아스날에서 1년 더 지휘봉을 잡을 뜻을 내비쳤다. 웽거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아직 아스날과 1년 계약이 더 남아있다"며 "계약 기간을 완전히 채울 것"이라고 밝혀 2007~2008시즌에도 아스날을 지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웽거 감독은 "나는 여태껏 단 한 번도 계약 기간 도중에 물러난 적이 없다"며 "하지만 내년 여름에 이사회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기 때문에 그 이후는 지켜봐야만 한다"고 덧붙여 1년 후에도 아스날을 지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회피했다. 또 웽거 감독은 2006~2007시즌 4위에 그친 것에 대해 "절대로 이번 성적에 대해서 당황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며 "비록 4위에 그치긴 했지만 유망주들이 뛰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다음 시즌에 대해 낙관했다. 한편 웽거 감독이 1년 더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을 뜻을 밝힘에 따라 웽거 감독을 믿고 따르는 티에리 앙리 역시 2007~2008시즌에도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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