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왕자 박현빈(25)이 데뷔 1년 만에 쟁쟁한 대선배들을 제치고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올려서 화제다. 국민 가요프로 '전국노래자랑'의 상반기 최고 애창곡으로 그의 '곤드레만드레'가 선정된 것이다. 전 국민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던 KBS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연출 김영선)은 2007년 상반기 결선무대를 앞두고, 올 상반기 동안 예선전과 본선무대를 통해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부른 곡 ‘베스트3’을 뽑았다. 그 결과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가 박상철의 ‘무조건’, 박주희의 ‘자기야’와 함께 베스트 3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 1월 강원도 인제 지역을 시작으로 6월 충남 서산지역까지 2007년 상반기 동안 최다 애창곡을 조사한 것으로, 이제 데뷔1년 차인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가 서민들과 함께 울고 웃는 ‘전국노래자랑’ 상반기 결선에서 ‘베스트3’에 선정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베스트3’에 함께 명단을 올린 박상철의 ‘무조건’과 박주희의 ‘자기야’가 각각 2005년 3월과 5월에 발표돼 2년이 넘게 활동한 데 반해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는 2006년 8월 처음 공개돼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뤘다. 오는 6월 24일 KBS홀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상반기 결선무대에서 ‘베스트3’인 박현빈 박상철 박주희는 오프닝을 장식하는 임무를 맡았다. 박현빈은 지난해 싱글 앨범 ‘빠라빠빠’로 데뷔, 젊은 층 사이에 폭 넓게 트로트를 전파시키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 1집 앨범 ‘곤드레만드레’ 발표하며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와 박자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