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남학생의 공격적인 춤 대결에 무대 밖 밀려나
OSEN 기자
발행 2007.06.11 11: 03

가수 렉시(28)가 11일 방송 예정인 M.net ‘스쿨오브 樂’을 위해 계원예고 축제 현장을 방문해 그녀만의 끼를 발산하려 했지만 연예인보다 더 끼가 많은 학생들의 재주에 그만 혀를 내둘렀다. 당초 “언니가 간다” “반겨만 주면 즐겁게 해주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던 렉시는 “함께 춤추자”는 한 남학생의 제안에 여유롭게 응했고 가벼운 춤으로 몸을 풀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그러나 갑자기 노홍철의 저질댄스와 교복 상의 벗어 돌리기 춤을 선보인 남학생의 적극성에 렉시는 무대 밖까지 밀리고 말았고 결국 MC 붐의 제지로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여장 댄스 대회, 몸빼 댄스 무대 등 예술 고등학교다운 화려한 무대에 오히려 렉시가 넋을 놓고 바라볼 정도였다. 또한 개그맨 뺨치는 학생들의 재치에 렉시는 시종일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렉시는 “평소 이렇게 끼가 많아야 나처럼 될 수 있다”며 장난스럽게 웃으면서도 “학생들의 재주에 정말 놀랐다. 대학 축제와 비교도 안 되는 진정한 축제였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2년 반 만에 래퍼로 돌아온 렉시는 3집 앨범 ‘Rush’의 타이틀 곡 '하늘위로'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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