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인방, 세계 대회 나서는 후배들 격려
OSEN 기자
발행 2007.06.11 12: 2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4인방이 세계 대회에 나서는 청소년 후배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30, 토튼햄) 설기현(28, 레딩) 이동국(28, 미들스브러)은 1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U-20, U-17 대표팀 격려 오찬에 참석했다. 이들은 젊은 후배선수들과 함께 식사를 함께 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재활 관계로 목발을 짚고 나타난 박지성은 "어린 선수들이 세계 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쟁했다는 경험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며 말했다. 이동국 역시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표는 "세계 대회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며 "팀 전체 뿐만 아니라 선수 개개인별로 두려움을 벗어나야 한다"며 두려움 극복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설기현은 "자신감이 있어보인다" 며 "많은 준비를 했고 좋은 감독님과 함께 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이날 행사는 대한축구협회가 U-20, U-17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핌 베어벡 감독, 조동현 U-20 대표팀 감독, 박경훈 U-17 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bbadagun@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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