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상대에 대한 두려움 없애는 게 중요"
OSEN 기자
발행 2007.06.11 12: 41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U-17, U-20 국가대표 출정식'에 참여한 '초롱이' 이영표(31, 토튼햄 핫스퍼)는 "선수들이 두려움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선배들이 여러 차례 그것을 뛰어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었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이것은 바로 정신적인 면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동안 상대 국가들의 이름에 주눅이 들어 제대로 경기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아 대회가 끝난 후 아쉬움을 가졌기 때문에 정신적인 두려움을 극복을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진 능력을 발휘해야겠다는 부담감과 잘해야겠다는 생각 보다는 경기장에서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임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영표는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 가능성과 관련 "재활에 열중하고 있으며 대표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핌 베어벡 감독의 선택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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