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VS 송혜교’황진이 대결, 하지원 압승
OSEN 기자
발행 2007.06.11 15: 13

올 초 드라마 ‘황진이’가 인기리에 종영했고, 영화 ‘황진이’가 6월 6일 개봉했다. 드라마 ‘황진이’의 하지원이나 영화 ‘황진이’의 송혜교를 비교해 보는 것도 꽤나 흥미있는 일이다. 이런 가운데 한 온라인 음악웹진이 조사한 설문조사가 눈길을 끈다. 음악사이트 멜론의 음악웹진 ‘멜론쥬스’가 여론조사 전문회사에 의뢰한 설문은 ‘황진이 역할에 더 잘 어울리는 배우’. 자연스럽게 하지원과 송혜교가 각축을 벌이게 됐다. 조사결과는 하지원의 압승으로 나타났다. 하지원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50.9%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송혜교라고 응답한 사람은 28.4%였다. 나머지 20.7%는 응답을 하지 않거나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송혜교보다 하지원이 황진이에 더 잘 어울린다고 나왔다. 그 이유로는 지금껏 사람들에게 알려진 황진이의 이미지가 기생 혹은 요부의 이미지가 더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가 영화를 통해 과거 소녀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은 성숙한 여인의 모습에는 조금 모자람이 있어 송혜교보다는 하지원이 더 황진이의 모습에 잘 어울린다고 판단한 것이다. 드라마 ‘황진이’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듯 영화 ‘황진이’도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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