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대부업 CF 계약한 매니저와 '결별'
OSEN 기자
발행 2007.06.11 15: 17

최수종이 대부업 광고출연으로 논란을 종식 시키기 위해 단칼을 빼어들었다.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담당 매니저와 결별하기로 한 것. 최수종은 지난해 10월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모 대부업체와 6개월 단발 CF 출연계약했다. 하지만 이 광고계약은 담당 매니저가 진행시킨 것. 최수종은 평소 정의와 의리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 수년 동안 함께한 매니저를 신뢰해 모든 매니지먼트를 일임해왔다. 최수종은 뒤늦게 대부업체 광고에 출연하기로 한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의리를 위해 촬영에 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대부업체 광고 모델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담당 매니저는 최수종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대부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최수종과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진행해 최수종의 이미지를 훼손시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최수종 관련 매니지먼트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오랜 기간동안 함께 일을 매니저와의 결별이 안타깝지만 매니저의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동안 동고동락해 온 매니저가 단 한번의 실수로 여러 사람을 당혹스럽게 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마음 아프게 생각하지만 본인의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수종은 최근 CF에 출연했던 대부업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재계약 요구를 받았지만 정중히 거절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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