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복귀'이승엽, 멀티안타 폭발(1보)
OSEN 기자
발행 2007.06.11 19: 01

요미우리 이승엽(31)이 4번타자로 복귀, 멀티안타를 생산했다. 이승엽은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교류전 홈경기에서 3경기만에 4번타자로 기용됐다. 그리고 곧바로 첫 타석부터 내리 2연타석 안타를 터트렸다. 시즌 18번째 멀티안타였다. 첫 타석은 행운의 안타를 얻었다. 1회말 1사2,3루에서 니혼햄 선발투수 좌완 다케다 마사루(29)를 상대로 내야 뜬공을 날렸는데 상대 유격수와 3루수가 서로 미루는 바람에 안타가 됐다. 0-0이던 회말 2사1루 두 번째 타석은 다케다의 바깥쪽 볼을 받아쳐 몸을 날린 2루수 옆을 꿰뚫는 중전안타를 날렸다. 다케다의 볼이 막혔지만 힘으로 안타를 만들었고 찬스를 1,3루로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요미우리는 첫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하라감독은 두 경기 연속 4번으로 활약했던 아베 신노스케가 전날 수비도중 왼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으로 이날 출장 못하자 이승엽을 4번타자로 재기용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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