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지난 한 주간 눈부신 맹타를 터뜨린 알렉스 로드리게스(32.뉴욕 양키스)와 개리 셰필드(39.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공동 선정됐다. 로드리게스는 타율 4할(25타수 10안타)에 4홈런 16타점을 기록했고, 출루율 5할1푼5리와 장타율 9할6푼을 한 주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1일 피츠버그전에선 홈런 2개와 5타점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치기도 했다. 셰필드는 주간 6경기에서 타율 4할1푼7리 4홈런 11타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였다. 덕분에 초반 슬럼프에서 벗어나 타율 2할8푼1리 17홈런 43타점으로 시즌 성적이 뛰었다. 내셔널리그에선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 말린스)가 선정됐다. 카브레라는 주간타율 4할7푼6리(21타수 10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해 프린스 필더(밀워키) 유넬 에스코바르(애틀랜타) 등을 제쳤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