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 6주 연속 상승, 아나운서는 ‘전가의 보도’
OSEN 기자
발행 2007.06.12 07: 32

SBS TV 심야 연예 토크쇼 ‘야심만만’에 정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아니면 시청자들의 입맛이 다시 ‘야심만만’으로 돌아오고 있는 걸까. ‘야심만만’의 시청률이 6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6월 11일 밤 방송된 ‘야심만만’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시청률 집계 결과 12.2%를 기록했다. 최근 6주간의 시청률 추이를 보면 5월 7일 7.4%를 최저점으로 해 5월 14일 10.2%, 5월 21일 10.7%, 5월 18일 10.8%, 6월 4일 11.7%를 거쳐 11일엔 12.2%까지 회복됐다. 최저점을 보였던 5월 7일은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방송 시간대를 월요일 심야로 옮긴 지 2주째 되는 날로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세를 부리던 때다. 그러나 이후 ‘미녀들의 수다’는 8% 전후로 시청률이 떨어졌고 1위의 자리를 ‘야심만만’에 내줬다. ‘야심만만’이 상승세를 보이는 사이 MBC TV ‘개그야’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주전 9.0%를 기록했던 ‘개그야’는 6월 11일 밤 7.0%까지 떨어졌다. 그 사이 시청률은 ‘야심만만’의 상승세와 정비례해 떨어졌다. 11일 밤 ‘야심만만’이 부쩍 더 관심을 끈 데는 아나운서 특집이라는 이슈도 있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인 자체에 대해 일반인의 선망이 깔려 있는 터라 아나운서 특집은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쓰이고 있다. 아니나다를까, 박찬민 최기환 이혜승 윤현진 김일중 김주희 등이 출연한 ‘야심만만’ 아나운서 특집편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어 매는데 성공했다. 특히 김일중 아나운서의 재치 있는 입담과 ‘8시 뉴스’ 주말 앵커인 윤현진 아나운서의 순수한 면이 많이 부각돼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됐다. 100c@osen.co.kr 윤현진과 김일중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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