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에인세, 이번에는 바르셀로나 이적설
OSEN 기자
발행 2007.06.12 07: 47

[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돌던 가브리엘 에인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FC 바로셀로나행 가능성이 엿보인다. 12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아르헨티나의 왼쪽 백 에인세는 "바로셀로나도 빅 클럽이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팀을 옮길 준비가 안돼 있지만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다음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인세는 또 선데이 밀러와 인터뷰에서는 "현재 몇 개 팀이 나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결정을 쉽게 내릴 수가 없다. 일단은 코파 아메리카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할 시기다. 입장 정리는 조만간 이뤄지겠지만 나에 대한 루머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서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는 아무런 얘기도 접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도 빅 클럽이고 나에게 좋은 기회일 수 있어 좀더 신중히 생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인세는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서 2004년 여름 700만 파운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대표팀 차출문제로 잦은 마찰을 일으켜 눈밖에 난 지 오래다. 그로 인해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1월 파트릭 에브라를 영입하였고 점차 에인세의 입지가 좁아 진 게 사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공격수 영입을 표명한 상태라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에인세가 팀을 옮기게 될 전망이다. easterday3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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