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장진영이 주연을 맡은 SBS TV 대작드라마가 제목을 ‘로비스트’로 확정했다. 그 동안 이 드라마는 ‘엔젤’이라는 제목과 혼용돼 왔으나 최근 ‘로비스트’로 결정하고 혼란을 없애기로 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들은 “엔젤과 로비스트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었다. 결국 드라마의 성격을 직설적으로 표현해 주는 로비스트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총 제작비 120억 원이 투입돼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로비스트’는 세계 무기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비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룰 드라마이다. 드라마의 기획 단계에서는 ‘엔젤’이라는 제목으로 통용됐으나 너무 여성적이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로비스트’와 가제로 병행해 쓰였다. 드라마 제목이 ‘로비스트’가 될 조짐은 이미 지난 4월초부터 있었다. 당시 주연 배우인 송일국이 자신의 팬미팅에서 “제목이 ‘로비스트’로 확정됐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SBS 내부에서는 여전히 엔젤과 로비스트가 혼용돼 왔고 최근에야 ‘로비스트’로 확정됐다. 100c@osen.co.kr ‘로비스트’를 촬영하고 있는 송일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