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인 2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한 인터넷 사이트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6월 4일부터 11일까지 ‘디시인사이드’에서 진행된 ‘가장 호감가는 연예인 2세’라는 설문 결과 송일국이 1위로 꼽혔다. 송일국은 총 참여자(1401명) 중 36%(505명)의 지지를 얻어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송일국은 중견탤런트 김을동의 아들로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싸웠던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다. KBS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송일국은 2005년 KBS 드라마 ‘해신’과 올 초 인기리에 종영한 MBC 특별기획 ‘주몽’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송일국의 뒤를 이어 김용건의 아들인 하정우(15.3%)가 2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주목받기 시작한 하정우는 영화 ‘구미호 가족’과 ‘숨’, 그리고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히트’, 개봉을 앞둔 한미합작 프로젝트 ‘두번째 사랑’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 김무생의 아들인 김주혁(15.3%), 가수 장나라(6.6%), 배우 조승우(6.3%)가 뒤를 이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