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피멍에 타박상까지 액션 '신고식’
OSEN 기자
발행 2007.06.12 11: 11

신인연기자 전태수(23)가 격투 장면의 호된 맛을 봤다. SBS 일일아침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허숙 극본, 홍성창 연출)에 출연중인 전태수는 6월 10일 오후 건달들과 싸우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에서 전태수는 처음 찍는 격투신이라 긴장한 탓에 온 몸에 힘이 들어간데다 약속된 동작이 맞지 않아 온 몸에 피멍이 들고 팔뚝에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전태수는 “고생하는 것은 다 똑같은데 처음 찍어보는 격투장면이라 긴장을 많이 해서 온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며 “요령을 알았더라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경험부족으로 멍이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전태수는 “내가 열심히 한 만큼 좋아해 주는 팬들이 있어 충분히 견딜만 하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신인가수의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한 전태수는 하지원의 남동생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하지만 누나의 후광을 바라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일어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던 전태수는 ‘사랑하기 좋은 날’로 본격적인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OCN 드라마 ‘키드갱’에 학생회장 역에 캐스팅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pharo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