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전국 노래자랑’첫 여성 MC
OSEN 기자
발행 2007.06.12 11: 14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연출 김영선) 2007 상반기 결선 진행자로 나선다. 그 동안 ‘전국노래자랑’의 상반기 연말 결선은 강수정, 김보민, 노현정, 김경란, 정미정 등 KBS 여자 아나운서들이 맡았다. 그러나 2007년 상반기 결선에서 1980년 4월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이래 여자 가수가 처음으로 공동 진행을 맡게 된 것이다. 제작진 측은 “가수 장윤정이 각 지역마다 초청가수 1순위로 지목되는 인기가수인데다 서민들과 함께 어울려 구수한 입담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여자 진행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KBS홀에서 진행되는 무대에서 장윤정은 파트너인 ‘일요일의 남자’ 송해를 위해 그가 지난해에 발표한 ‘나팔꽃 인생-송해쏭’을 불러 여든이 넘은 우리 방송 최고령 MC 송해를 위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장윤정은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게 돼 영광이다”며 “28년째 장수 인기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파트너인 송해 선생님을 도와 즐겁고 유쾌한 무대를 꾸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해와 장윤정이 공동 MC를 맡게 된 2007 ‘전국노래자랑’ 상반기 결선 무대는 지난 1월 강원도 인제군 지역부터 6월 충남 서산 지역의 수상자들 중 치열한 예심을 거쳐 총 20여 팀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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