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한수(36)가 개인 통산 1500안타 달성을 노린다. 11일 현재 1472안타를 기록 중인 김한수는 1500안타 달성에 28개를 남겨 두고 있다. 김한수는 지난 2003년 5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950경기 만에 개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했다. 광영고-중앙대를 거쳐 지난 1994년 삼성에 입단한 김한수는 14년째 삼성 유니폼만 입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6회 수상의 김한수는 역대 최고의 핫코너 지존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지난 시즌 타율 2할5푼4리(343타수 87안타) 7홈런 54타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타율 2할1푼8리(119타수 26안타) 1홈런 4타점 9득점에 그치고 있다. 김한수가 통산 1500안타에 달성하게 되면 역대 여섯 번째이자 현역 중 다섯 번째. 가장 먼저 1500안타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한화 장종훈(현 한화 코치). 장종훈은 지난 2000년 10월 1일 대전 롯데전에서 1561경기만에 기록을 수립했다.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은 장성호가 지난 5월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만 29세 7개월 만에 달성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