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브라노, 시즌 7승-솔로 홈런 '원맨쇼'
OSEN 기자
발행 2007.06.12 11: 43

'북치고 장구치고'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시카고 컵스의 카를로스 삼브라노가 12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휴스턴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8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5패)을 챙겼다. 삼브라노는 3회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는 등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삼브라노는 지난 2006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6개의 아치를 쏘아올린 바 있다. 총 투구수 128개 중 스트라이크는 79개. 컵스는 삼브라노의 원맨쇼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시카고는 2회 2사 후 마이크 폰테넛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코이 힐의 우전 안타로 2루 주자 폰테넛이 홈인,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3회 공격에서 시카고는 선두 타자로 나온 삼브라노가 우디 윌리엄스를 상대로 시즌 2호 좌월 솔로 아치(비거리 118m)를 뽑아내 2-0으로 달아났다. 폰테넛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8회 휴스턴은 마이크 램의 볼넷과 대타 루크 스캇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브래드 어스머스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얻어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선발 우디 윌리엄스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쓴 잔을 마셔야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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