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라싱 산탄데르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우디네세를 대신해 피스컵에 참가한다. 12일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 12일 개막되는 '2007 피스컵 코리아'에 라싱 산탄데르가 우디네세를 대신해 출전한다고 밝혔다. 피스컵 조직위 관계자는 "피스컵이 단순 친선경기가 아니라 클럽 대항전이기 때문에 참가팀이 일정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한 상태에서 출전하기로 계약서 상에 명시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불가피했다"며 "다른 참가팀 역시 대회 출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 조항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계약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교체 이유는 우디네세가 최근 가나 출신 미드필더 설리 알리 문타리가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로 떠나고 스트라이커 빈첸조 이아킨타도 유벤투스로 이적한 반면 새로운 선수 영입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라싱 산탄데르는 7월 12일 광양에서 치바스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성남전, 17일 볼튼전을 치른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