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15일만에 747호 '애런과 8개차'
OSEN 기자
발행 2007.06.12 13: 33

배리 본즈(4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인 통산 74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본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전에서 1-3으로 뒤진 4회 공격에서 토론토 선발 조시 타워스의 2구를 걷어 시즌 13호이자 개인 통산 747호 중월 투런 홈런(비거리 131m)을 터뜨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본즈의 홈런포와 선발 맷 모리스의 호투로 4-3 승리. 지난 5월 28일 콜로라도 홈경기에서 6회 중월 2점 아치를 그린 본즈는 15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로써 본즈는 역대 최다 기록 보유자인 행크 애런(755개)과 8개 차로 격차를 좁혔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본즈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고의4구로 1루로 걸어나간 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0으로 뒤진 1회 1사 3루에서 클레스코의 2루수 앞 땅볼로 한 점을 추격한 뒤 4회 본즈의 중월 투런과 비스켈의 희생 번트 때 3루에 있던 레이 더햄이 홈을 밟아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모리스는 9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7승(3패)을 거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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