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농구 대표 12명 확정, 방성윤 등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7.06.12 15: 35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 출전할 대표팀이 확정 발표됐다. 대한농구협회는 다음달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일본 도쿠시마에서 벌어지는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 출전할 12명의 선수 명단을 12일 발표하고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태릉선수촌에 소집된다고 밝혔다. 명단을 살펴보면 가드진에는 신기성(32, 부산 KTF)을 비롯해 김승현(29, 대구 오리온스)와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됐던 양동근(26, 울산 모비스-상무 복무)이 예상대로 뽑혔고 192cm의 장신 가드 강병현(22, 중앙대)이 포함됐다. 또 예비 엔트리에 들었으나 손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은 주득점원 방성윤(25, 서울 SK), 역시 무릎 수술을 받은 현주엽(32, 창원 LG), 발목 수술을 위해 독일에 가 있는 조우현(31, 인천 전자랜드)이 제외된 포워드진에서는 2007~2008시즌 신인 양희종(23, 안양 KT&G)을 비롯해 이규섭(30, 서울 삼성), 김동우(27, 울산 모비스)와 차재영(23, 고려대)이 포함됐다. 서장훈(33, 전주 KCC)이 예비 엔트리부터 제외됐던 센터진에는 하승진(22, 애너하임)과 김주성(28, 원주 동부), 이동준(27, 오리온스), 김민수(25, 경희대)가 이름을 올렸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 티켓 1장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홍콩, 시리아, 대만과 함께 D조에 속해있다. 이어 각조 1, 2위가 2개조로 나뉘어 8강리그를 벌인 뒤 조 1, 2위끼리 4강 크로스 토너먼트로 정상을 가린다. 중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티켓을 확보한 상태여서 중국이 결승에 올라갈 경우 상대팀이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 ▲ 감독 = 최부영(경희대) ▲ 코치 = 이민현(전 고려대) 강정수(전 중앙대) ▲ 가드 = 신기성(KTF) 김승현(오리온스) 양동근(모비스, 상무) 강병현(중앙대) ▲ 포워드 = 이규섭(삼성) 김동우(모비스) 양희종(KT&G) 차재영(고려대) ▲ 센터 = 김주성(동부) 이동준(오리온스) 김민수(경희대) 하승진(애너하임)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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