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출전 횟수는 적었지만 맹활약을 펼치며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가 박지성이 두 차례 부상으로 올 시즌 경기 출전 횟수가 적었지만 맹활약을 펼쳤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홈페이지는 12일(한국시간) 게재한 올 시즌 선수별 리뷰 기사에서 부상과 수술로 결장이 많았지만 5골을 넣으며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줘 팀에게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구단 홈페이지는 "박지성은 특유의 에너지와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부상으로 빠진 것은 큰 재앙이었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을 먼저 인용한 뒤 부상 때문에 20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고 정규 주전도 아니었지만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5골을 넣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소개했다. 또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을 당시 2골을 넣은 것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이라고 평가한 홈페이지는 지난 4월 미국에서 리처드 스테드먼 박사로부터 무릎 수술을 받은 사실을 소개하면서 다음 시즌에 하루 빨리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해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