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강혜정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윤성희 극본, 지영수 연출)가 전국 시청률 3.3%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다. 드라마 자체 최저시청률일 뿐만 아니라 2000년 이후 전체 미니시리즈 중에서도 손꼽히는 저조한 성적이다. ‘꽃 찾으러 왔단다’가 이토록 참담한 성적표를 올린 데는 경쟁 드라마의 영향이 크다. SBS TV에서 방송되고 있는 ‘내 남자의 여자’가 시청자들을 싹쓸이하다시피 하면서 비인기 드라마에는 눈물을 안기고 있다. 이와 비슷한 경우를 작년 8월 SBS 월화드라마 ‘천국보다 낯선’이 당했다. 8월 28일 방송분이 2.8%를 기록해 작년 드라마 전체 최하위를 기록했다. 당시 MBC에서 ‘주몽’이 방송되고 있었고 그때 이미 시청률 40%를 넘긴 상태였다. 어쨌거나 2000년 이후 최저 시청률은 2005년 9월 MBC에서 방송됐던 ‘가을 소나기’의 2.3%이고 그 다음으로 ‘천국보다 낯선’ ‘꽃 찾으러 왔단다’가 불명예를 뒤집어 쓰게 됐다. ‘가을 소나기’는 최진실 주연의 ‘장밋빛 인생’과 겨뤘다. ‘꽃 찾으러 왔단다’는 주로 영화에서만 활동해 온 차태현과 강혜정의 드라마 출연작이라는 이슈를 앞세워 방송 전에는 크게 화제를 모았으나 정작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는 데는 실패한 예로 남게 됐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