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다음 시즌 아스날서 뛰는 것은 확실"
OSEN 기자
발행 2007.06.13 09: 26

아스날의 '킹' 티에리 앙리(30)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바르셀로나 이적과 관련해 강하게 부정하고 나섰다. 앙리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단장과 이적에 합의했다는 '프랑스 풋볼'의 보도를 적극적으로 부인하는 한편 법적 대응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앙리는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서 "반복해서 말하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최근 보도된 바르셀로나 단장과의 입단 합의는 말도 안되는 일이다.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 구단의 누구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러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앙리는 "지난 시즌부터 아스날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 아스날에 남아있는 상태이고 다음 시즌에도 변함없이 아스날에서 선수생활을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떠나게 된다면 솔직하게 다 말할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한편 앙리는 자신의 이적설이 수면으로 떠오르는 데 결정적인 이유가 됐던 데이빗 데인 부단장의 사퇴에 대해 크게 아쉬움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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