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마테우스 해임 - 트라파토니 '단일 체제'
OSEN 기자
발행 2007.06.13 09: 32

2006~200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우승으로 이끈 로타르 마테우스 감독이 해임됐다. 잘츠부르크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redbulls.com)를 통해 이사회에서 팀 운영 방식에 대한 철학과 생각의 차이가 있어 다음 시즌에도 계속 팀의 지휘봉을 맡기는 것은 장기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정에 따라 마테우스 감독에게 해임을 통고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자신의 옛 스승인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감독과 공동으로 팀을 지휘했던 마테우스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새로운 팀을 찾게 됐고 잘츠부르크는 트라파토니 감독 단독 체제로 전환됐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독일(당시 서독)이 우승할 때 주장이었던 마테우스는 2001년 라피드 비엔나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파트티잔 베오그라드와 헝가리 대표팀,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 등을 지도한 뒤 인터 밀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시절 자신을 가르쳤던 트라파토니 감독과 함께 잘츠부르크의 공동 감독으로 취임한 바 있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