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유 성유리 주연의 MBC TV ‘어느 멋진 날’에서 아쿠아리움 관리자로 출연,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탤런트 이언정이 드디어 주인공으로 드라마에 출연한다. 케이블 TV 슈퍼액션 ‘데자뷰’에 1년여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하는 것이다. ‘데자뷰’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제작되는 공포스릴러 드라마이다. 총 8편 중 이언정이 출연하는 ‘낙태’는 책임감 없는 낙태로 인해 악몽과 귀신에 시달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살인과 다름없는 낙태에 대한 경각심을 주제로 한다. 이언정은 “옴니버스의 단편이지만 드라마 주인공을 맡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라며 “사실 공포스릴러 물은 처음이라 걱정이 되기도 해요. 소리지르는 건 자신 있는데 공포에 질린 모습을 연기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언정은 98년 대구 모델라인 출신으로 2004년 플레이보이에 의해 한국모델에 최초로 선정됐으며 드라마 ‘마이걸’ ‘안녕 프란체스카’ ‘어느 멋진 날’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려왔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