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목마른 스코비, '첫 승' 축일까
OSEN 기자
발행 2007.06.13 10: 09

첫 승 목마른 스코비가 웃을 수 있을까. KIA에는 또 한명의 불운한 투수가 있다. 대체 용병을 입단한 제이슨 스코비가 지금껏 1승도 올리지 못한다. 선발 4경기 포함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1를 마크하고 있지만 1패만 있다. 윤석민이 앓고 있는 공격지원 부실 바이러스 탓이다. 스코비는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5번째로 선발등판한다. 자신의 첫 승도 중요하지만 팀에게도 놓칠 수 없는 한판이다. KIA는 전날 윤석민을 내고고 졌기 때문에 반드시 이날은 이겨야 된다. 지게되면 연패로 빠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쉽지 않다. 삼성의 선발 안지만이 만만치 않는 상대이다. 올해 19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09에 불과하다. 미들맨과 선발을 오가다 이달부터 선발투수로 등장하고 있고 최근 2경기에서 각각 6이닝 무실점, 6이닝 3실점했다. KIA 타자들이 안지만을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타선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전날 임창용 등 삼성계투진에 5안타로 막혔다. 타선의 지원을 받아야 되는 스코비에게는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삼성은 전날 KIA의 부실한 수비를 적절히 파고들어 승리를 챙겼다. 활발한 기동력도 빛을 발했다. 선발라인업에 후보선수들이 많은 KIA로선 또 다른 숙제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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