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다음 시즌 목표는 챔스리그 티켓"
OSEN 기자
발행 2007.06.13 10: 09

지난 시즌 칼초 폴리(승부조작 사건)로 인해 세리에 B로 강등됐다 우승을 차지하고 세리에 A로 승격한 유벤투스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복귀 티켓 확보를 다음 시즌 목표로 잡았다. 13일(한국시간) 장 클로드 블랑 단장은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서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와 파벨 네드베드는 팀에 잔류할 것이다"며 "그들은 유벤투스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선수들이다"고 2008~200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이어 블랑 단장은 "선수 보강을 생각 중이다. 특히 파트릭 비에라와 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스피드가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다음 시즌 리그 4강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임명과 관련해 그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며 "라니에리 감독은 훌롱한 감독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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